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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브레이크 다운(1997), 90년대 영화, 여름 추천 스릴러 영화

by mylifeis 2021.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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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브레이크 다운'은 연기력 있고 다부진 액션을 잘 표현하는 커트 러셀이 출연한 영화입니다. 조나단 모스토우 감독이 연출했습니다. 원안, 각본을 썼습니다.

조나단 모스토우 감독의 영화들 중 재밌게 본 영화가 많습니다. 마이클 더글라스가 출연한 '더 게임'(1997), 매튜 맥커너히와 하비 케이틀, 가수 본 조비가 나왔던 'U-571'(2000), 터미네이터 3(2003), 브루스 윌리스가 나온 SF영화 '써로 게이트'(2009)가 있습니다. 제니퍼 로렌스가 출연한 스릴러 공포영화 '헤이츠'(2012)에서 공동 각본과 기획에 참여했습니다.

 

영화 브레이크 다운 줄거리 결말

 

미국 영화에서 긴 사막을 가로지르는 도로가 많이 나옵니다. 거의 스릴러, 공포영화에 많이 나옵니다. 어떠한 건물도 인적도 없는 도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습니다. 아주 가끔 지나가는 다른 자동차나 트럭도 공포스러워 보입니다. 경찰은 너무 멀리 있는 듯이 보입니다. 그리고 저러한 도로에서 경찰 또한 지원 병력이 있지 않으면 범죄의 타깃이 될 수도 있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90년대 영화, 여름 스릴러 영화 추천

 

(스포일러 있음)

 

제프(커트 러셀)와 에이미는 부부입니다. 그들은 메사추세츠에서 샌디에이고로 가는 길입니다. 황량한 사막만이 보이는 긴 길에서 어떤 차와 부딪칠 뻔합니다. 제프는 경계하며 그냥 지나갑니다. 가다가 유일하게 있는 주유소에 들립니다. 

아까 부딪칠뻔한 사람이 제프에게 화를 내며 말합니다. 제프는 최대한 싸움을 피해보려 합니다. 남자는 제프의 비싼 차를 유심히 봅니다. 제프는 이 지역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촌스럽고 거칠다고 생각하고 혐오감을 갖고 있습니다.

 

제프와 에이미는 에이미가 사 온 도넛을 보며 웃습니다. 도넛에는 응모에 당첨되면 도넛 9만 개, 혹은 9만 달러를 준다고 쓰여 있습니다. 제프는 당첨되어서 이 차의 빚이나 갚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제프와 에이미는 형편이 넉넉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당장에 쓸 돈도 빠듯합니다. 제프가 허영심이 있어 보이고 그만큼 시골사람들을 일단 무시하는 것 같습니다. 

 

영화 브레이크 다운

 

부부가 계속 운전하는 중에 갑자기 차가 멈춥니다. 당황해하는 두 사람 앞에, 다행인지 불행인지 뒤에서 트럭 한 대가 와서 도와주겠다고 합니다. 자신의 트럭으로 차를 견인해서 9km 정도 가면 도착하는 마을 식당에 데려다준다고 합니다. 

 

의심이 많은 제프는 자신은 차와 좀 더 있으면서 상황을 본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어이없게도 부인인 에이미만을 처음 보는 낯선 트럭 기사와 마을에 가있으라고 보냅니다. 영화에서 진짜 황당한 부분이었습니다. 

 

제프가 차를 살피던 중 차 밑에서 무언가 연결이 빠져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다시 연결하니 차는 다시 이상이 없습니다. 제프는 아내 에이미를 만나기 위해 식당이 있는 곳에 갑니다. 그러나 아무도 에이미를 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제프는 황당하고 위기감을 느낍니다. 다시 길을 가면서 에이미를 데리고 간 트럭 운전사를 만났는데 그는 제프를 처음 본다고 말합니다. 제프는 너무나 어이가 없고 화가 납니다. 지나가던 경찰이 오고 제프는 사정을 말하지만,  경찰은 절대로 에이미와 제프를 본 적도 없다고 말하는 트럭 운전사를 보고, 부인을 싣고 가는 차의 번호도 안 적어 놓았다는 제프를 의아하게 보면서 트럭 운전사를 보냅니다. 트럭 운전사는 자신의 신원과 연락처가 확실함을 말하며 여유 있게 행동합니다.

경찰은 실종신고를 담당하는 경찰을 소개해줍니다. 50킬로 이상 떨어진 곳에 있는 경찰서입니다. 제프가 찾아갔지만 경찰은 실종된 사람을 찾는 것이 어려운 일이라 말합니다. 타성에 젖은 경찰의 태도를 보는 것도, 벽면에 붙여진 수많은 실종자들의 사진을 보는 것도 제프는 고통스럽습니다.

다시 식당에 들려서 주인을 다그치고 손님들의 이름이 적힌 종이들을 빼앗아 봅니다. 식당 주인은 제프에게 총을 겨누며 꺼지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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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밖에서 어떤 청년이 자신이 에이미를 보았다고, 어떤 트럭이랑 갔다고 말합니다.  제프는 그 청년, 빌이 말해준 장소로 가지만 에이미는 없습니다. 초반에 마주쳤던 남자, 얼이 나타나 제프를 위협합니다. 제프의 차는 물에 빠지고 제프는 빠져나옵니다. 그들이 제프의 차를 가져갑니다. 그리고 빌리가 제프를 공격하여 제프는 기절합니다.

 

제프가 깨어나자 빌리, 얼, 그리고 그들의 리더이자 트럭 운전사인 레드 바가 있습니다. 그들은 제프의 아내 에이미의 목숨을 말하면서 제프에게 돈을 가져오라고 말합니다. 그들이 제프에게 돈이 없다고 알게 되면 에이미의 목숨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제프는 9만 달러를 가져오겠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멀찍이 보이는 작은 마을을 가리키면서 모든 것을 감시하고 있을 테니 돈을 가지고 오라고 말합니다. 은행 직원에게 신호를 주려고 하였으나 감시자로 보이는 남자를 보며 제프는

신고를 포기합니다. 5천 달러밖에 인출할 수 없었던 제프는 은행원의 책상에 있던, 돈을 싸는 띠 종이들과 편지를 여는 칼을 가져옵니다. 100달러 사이에 1달러들을 넣어서 돈뭉치를 만들었습니다.

 

제프를 태우고 얼이 운전하면서 말합니다. 얼마나 제프가 한심한 인간인지 말하면서 조롱합니다. 이런 지역을 저렇게 좋은 차를 타고 부자인 듯 보이면 타깃이 된다고 말합니다. 얼이 돈을 확인하며 즐거워하다가 1달러들을 발견하고 당황하는 차에 제프는 준비해온 편지 칼로 얼을 공격 합니다. 그리고 얼을 고문 하면서 에이미가 있는 곳을 알아내고 레드 바를 만나는 장소를 알아냅니다. 그들은 과속으로 달리다가 보이드 경찰(트럭을 보냈었던..)에게 걸립니다. 얼은 도망치려 하면서 보이드 경찰을 쏩니다. 얼이 제프를 쏘려는 순간에 보이드 경찰이 쓰러진 상황에서도 얼을 쏩니다. 제프는 무전기로 경찰을 구하러 와달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경찰을 떠납니다. 

 

영화 브레이크 다운 줄거리 결말

 

제프는 레드 바가 있는 곳을 찾아내고, 공중전화에서 레드 바가 통화하는 내용을 듣습니다. 제프는 출발하는 레드 바의 트럭 밑에 죽기 살기로 매달려서 버팁니다. 레드 바의 집에 도착합니다. 레드 바의 가족은 레드 바의 정체를 모릅니다. 부인과 열 살도 안돼 보이는 어린 아들이 있습니다.

 

제프가 헛간에서 그 일당들을 봅니다. 레드 바와 빌리, 엘이 에이미를 데려옵니다. 에이미는 천에 싸여 있습니다. 그들은 이전에도 사람들을 살해하고 돈과 재산을 강탈했습니다. 레드 바의 본명은 워렌입니다. 그들은 이전처럼 제프와 에이미를 같이 잡았어야 했다는 말을 늘어놓으며 상황이 더 복잡해지기 전에 에이미를 냉동고에 가두어 죽이려 합니다.

 

그들이 가족들과 모두 모여 식사하는 중에 제프가 들어가 총으로 위협합니다. 에이미를 풀어달라고 요구합니다. 워렌의 부인은 믿기지 않는 표정을 짓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워렌의 어린 아들이 제프를 장총으로 위협합니다. 위험한 상황을 대비하며 워렌이 항상 장전된 총을 준비해두었다고 합니다. (워렌은 사이코패스다.) 무섭고 긴장하는 아이에게 워렌은 총으로 제프를 쏘라고 싸늘하게 강요합니다. 아이는 울먹입니다. 부인까지도 아이에게 총을 쏘라고 합니다. 그 순간 제프가 아이의 총을 밀치고 총을 식탁 쪽으로 쏩니다. 빌리는 도망갑니다. 

 

에이미(캐슬린 퀸란), 제프(커트 러셀)

 

제프는 나머지 사람들에게 헛간으로 가서 에이미를 풀어주도록 합니다. 그리고 그들을 지하실에 가둡니다. 제프와 에이미는 트럭을 타고 탈출합니다. 추격전에서 빌리는 죽습니다. 

워렌이 부부를 끝까지 추격하여 다리 난간으로 밀어냅니다. 제프는 버티면서 빠져나가기 위해 애씁니다. 에이미의 다리가 차 안에서 눌리는 사고가 납니다. 제프는 차에서 빠져나와 워렌과 마지막 결전을 벌입니다. 워렌이 매달려있는 제프에게 쇠사슬로 쳐서 떨어뜨리려 합니다. 제프가 쇠사슬을 역이용해서 워렌을 낭떠러지로 떨어뜨립니다. 에이미를 간신히 구합니다. 둘은 감격에 겨워하다가 정신을 차리고 아래를 봅니다. 멀리서 워렌이 살아 움직이는 것이 보입니다. 에이미가 차를 작동하여 워렌의 위에 트럭(원동기)이 떨어집니다.

 

제프와 에이미는 다시 찾은 서로를 안고 감격을 나눕니다.

 

 

이 영화의 압권은 제프(커트 러셀)가 레드바의 트럭 밑에 매달리고 이동하는 장면입니다.

그 외에도 인상적인 장면이 여럿 있습니다. 레드 바가 제프를 모른척하는 장면, 제프가 경찰서에서 실종자들의 사진을 보는 장면, 은행에서의 장면, 레드바의 집 식탁에서의 장면, 마지막 제프,에이미가 레드바를 처단하는 장면...

 

 

조나단 모스토우 감독, 커트 러셀 주연, 영화 브레이크 다운(Breakdown,(고장)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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