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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언스토퍼블(2010), 폭주기관차를 멈춰라. 스릴넘치는 영화

by mylifeis 2021.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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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실화를 바탕으로 토니 스콧 감독이 연출한 영화입니다. 2001년 5월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의 조차장에서 화물기관차가 운전하는 기관사 없이 브레이크가 고장 난 채로 출발하여 폭주한 사고입니다.
담당 기관사가 화물기관차 777호를 다른 선로로 옮기려는 중이었습니다. 그는 안이한 태도로 열차 안에서 나와서 직접 선로를 바꾸려 합니다. 저속으로 움직이는 기관차에 다시 금방 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기관차의 브레이크와 제동장치가 오류가 나면서 기관차는 폭주하기 시작합니다.

(스포일러 있음)

프랭크(덴젤 워싱턴), 윌(크리스 파인)


기관차에는 위험한 화학물질들로 가득합니다. 기관차가 계속 폭주하다가 선로의 커브길에서 선로를 벗어나는 순간에 근처 마을에 폭탄이 투하된 듯이 재앙이 닥칠 것입니다.
철도회사의 총책임자는 위기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회사의 주식이나 걱정하면서 안이하고 졸렬한 태도를 보입니다.(민영화의 악랄함)
관제탑의 코니 후퍼를 비롯한 열차 운행책임자들은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특히 코니는 회사의 압력에 맞서서 기관사들의 안전을 생각하면서 폭주를 막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심합니다. 777화물기관차를 멈추려는 프랭크, 윌과 계속 교신합니다.

코니(로사리오 도슨)


베테랑 기관사 프랭크 반즈는 회사에서 은퇴를 강요당했습니다. 프랭크와 신참 기관사 윌 콜슨은 이 사태를 막기 위해 헌신합니다.
초반에 폭주하는 폭탄이나 마찬가지인 기관차를 막기 위해서 다른 기관사 주드 스튜어트가 폭주기관차 앞에서 기차를 운전하여 막으려고 시도합니다. 철도회사 상층부 관계자인 갤빈이라는 자가 지시한 것입니다. 갤빈이라는 자가 무능하고 악랄한 것입니다.

시속 110킬로미터(시속70마일)로 폭주하는 기관차 앞에 사람이 탄 기관차로 폭주기관차를 막으려고 한다는 것이 너무나 말도 안 되고 잔인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을 생각하고 지시한 인간들이 제정신인가라고 생각했습니다. 영화 속에서 결국 폭주하는 화물기관차를 멈추지 못하고 충돌하고 밀려나서 기관사 주드는 귀한 목숨을 잃습니다. 프랭크는 오랜 기간 매일 보던 동료를 잃어서 충격을 받습니다.


영화 '언스토퍼블' 줄거리, 감상평

영화 속에서 봐도 불 보듯 뻔히 죽음이 예상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다행히 그런 상황과 그런 희생자는 실제로는 없었고, 영화에서 만든 상황과 인물이었습니다. 그런데 영화 속에서도 그런 상황이 너무 납득이 안 가고 악랄해 보였습니다. 영화 속에서 인권 개념이 전혀 없다고 생각했고 살인으로 보였습니다.
헬기에서 기관사 라이언 스콧이 내려서 기관차를 멈추는 방법을 시도하였으나 그것 또한 위험하고 어리석어 보였습니다.

기차는 엄청난 속도로 달리고 있고, 사람이 탈 수 있는 정확한 위치에 맞추는 것도 거의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내리는 사람에게 너무나 위험해 보였습니다. 헬기에서 다리를 내리고 라이언이 내리는 중에 777호가 주드의 기관차와 충돌하고 777호 위에 있던 그는 정신을 잃습니다.

처음에 프랭크가 777호의 사고 소식을 들었을 때, 그는 자신이 희생해서라도 그 열차를 멈추어야 하고, 멈출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열차 사고로 위험에 처한 시민들의 안전을 생각합니다. 윌은 처음에 그런 프랭크를 무모하게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생각했으나, 프랭크와 같이 정의롭고 용감한 마음으로 함께합니다. 진짜 어려운 일입니다.

프랭크는 777호의 뒤를 쫓아가서 자신의 기관차와 연결하여 뒤로 속도를 내어서 멈추는 방법을 생각합니다. 하지만 운행책임자 코니가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프랭크에게 전해줍니다. 연결하여 뒤로 속도를 내면 멈출 수 없고 힘이 작용하지조차 않게 된다고 합니다. 연결하여 프랭크의 기관차가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멈춰야지만 앞에 있는 777호가 서서히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전합니다. 프랭크는 조언을 받아들입니다.

777호가 마을 가까이로 점점 다가갑니다. 시민들은 대피하려 합니다. 프랭크와 윌이 777호에 다가가고 두 사람은 목숨을 걸고 자신의 기관차와 777호를 연결합니다. 그리고 위험천만한 상황에서 열차 위를 건너가서 기관실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드디어 폭주하는 777호를 멈추었습니다. 시민들은 그 두 사람의 헌신 덕분에 큰 재앙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크리스 파인(윌 역), 토니 스콧 감독, 로사리오 도슨(코니 역), 덴젤 워싱턴(프랭크 역)


진짜 긴장감 있게 잘 만든 영화입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 넘치는 영화였습니다. 영화의 타이밍 감각, 열차의 속도, 사운드, 절체절명의 상황에 있는 주인공들의 대처하는 모습과 용기, 헌신, 협력과 소통, 결단, 행동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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