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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팔로우 미 (Follow me, 2020), 방탈출 소재 영화(스릴러, 고어, 공포)

by mylifeis 2021.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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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워닉 감독이 연출한 영화입니다.

2017년 작품 '룸 이스케이프'라는 영화를 먼저 보았는데, 감독이 이번 영화도 방탈출을 소재로 한 '팔로우 미'를 연출했습니다. '룸 이스케이프'에서는 프랑스, 캐나다 합작 드라마 '베르사유'에 출연하는 에반 윌리엄스(룸 이스케이프에서 처음 봤을 때 예전 감우성 배우가 연상됐던..)가 주인공으로 나왔습니다. 

 

(스포일러 있음)

 

영화 '팔로우 미'는 감독의 전작 '룸 이스케이프'보다 확장되고 더 고어해진(잔인한 장면들..)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콜, 대시, 샘, 에린, 토마스

 

'팔로우 미' 줄거리, 감상평

 

주인공 콜(키건 앨런)은 방탈출을 테마로 한 인기 유튜버입니다. 콜은 유튜버 10주년을 기념하려 합니다. 콜의 친구 대시(George Janko)가 러시아의 유력한 자산가인 알렉세이(로렌 루빈스타인)를 소개해주었습니다. 알렉세이는 지금까지 콜이 했던 어떤 방탈출 게임보다도 차원이 다른 방탈출 게임이 있다며 콜과 친구들이 도전하기를 제안합니다. 

 

콜은 토마스(덴젤 휘테이커), 대시, 샘(Siya, Michele Sherman, 미국 래퍼, 여성 뮤지션), 그리고 자신의 연인이기도 한 에린(홀랜드 로던)과 함께 러시아로 갑니다. 

알렉세이와 빅토리아(에밀리아 조리안)를 만나고, 콜과 친구들은 클럽에 가는 데 클럽에서 낯선 남자들이 에린에게 일방적으로 접근하며 성폭력적인 범죄행위를 하고, 콜과 친구들은 그 범죄자들에 맞섭니다. 알렉세이도 콜과 친구들을 돕지만, 그들이 거대한 세력이라고 뒷일을 우려합니다. 콜은 힘들어하는 에린을 위로하면서도, 그 와중에 자신이 싸우던 모습을 찍었는지를 물어보고 체크하는 행동을 하여 에린을 크게 실망시킵니다.

 

드디어 알렉세이가 추천한 방탈출 게임 건물에 콜, 토마스. 대시, 샘, 에린이 들어갑니다. 

하지만 게임이라고 하기엔 너무 심각한 상황들이 일어나고 하마터면 콜과 토머스가 큰 상해를 입을 수도 있었고, 샘은 전기 충격으로 크게 다치거나 죽을 수도 있었으며, 에린이 물이 가득 담긴 상자에서 익사 직전까지 위기상황이 되면서 콜과 친구들은 이 방탈출 게임이 심상치 않음을 감지합니다. 그리고 초반에 연락이 되었던 알렉세이는 아무리 불러도 대답이 없습니다.

 

콜, 대시, 샘, 알렉세이, 빅토리아

 

그들이 갇혀 있던 공간에서 탈출하여 밖으로 나가려 했지만, 그들은 또 다른 더욱 끔찍한 공간에 갇히게 됩니다.

그리고 안드레이라는 낯선 남자와 가면을 쓰고 광이 나는 방수 앞치마를 두른 스킨헤드의 도살자들이 나타나 콜과 친구들을 감금하고 고문합니다. 

콜은 알렉세이와 함께 있던 빅토리아가 클럽에서 보았던 악인들에게 총격을 받아 죽는 현장을 봅니다. 알렉세이가 주관했던 방탈출 게임은 의미가 없어지고, 악인들이 이 모든 상황을 만들었다고 콜은 생각하게 됩니다. 

안드레이는 콜의 유튜브를 조롱하며 자신의 악행을 생방송합니다. 미국인들에 대해 말합니다. 컴퓨터 화면으로 사람들의 아이디가 보입니다.

 

콜은 겨우 탈출합니다. 친구들을 구하려 갖은 노력을 다 해 보지만, 친구들이 한 명씩 차례로 목숨을 잃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다가 안드레이, 도살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알렉세이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알렉세이가 이 모든 살인을 조장한 것입니다. 콜은 충격을 받습니다.

연인인 에린을 살리기 위해 마지막으로 사력을 다 하지만, 에린 마저 떠나게 됩니다. 콜은 절망합니다.

 

 

콜이 탈출하여 어느 어두운 장소에 도착했을 때 누군가 콜 앞에 서있습니다. 바로 이 모든 지옥을 만들어 연인과 친구들을 죽인 알렉세이였습니다.

콜은 경악과 분노가 솟구쳐서 복수심으로 알렉세이에게 달려들어서 폭행합니다.

알렉세이는 죽어 가며 말합니다. '이건.. 진짜가.. 아니야..'

 

 

그리고.. 콜과 알렉세이 뒤편으로 불이 켜지면서 사람들이 나타납니다. 연인인 에린과 친구들인 샘, 토마스, 대시를 비롯한 사람들이 나타나 콜의 유튜브 10주년 기념을 축하려는데 이미 모든 비극은 일어난 것입니다.

알렉세이와 친구들이 계획하여 치밀한 연기를 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모든 것이 유튜브로 생방송이 되고 있었다. 사람들이 댓글이 올라옵니다.

'나라도 그랬겠다' , '어떻게 사람들이 이런 일을 보게 할 수 있는가' 외...

 

 

 

**이렇게 끔찍한 상황을 몰래카메라로 찍어 놓고 알렉세이는 왜 혼자 콜 앞에 나타났을지..

주변에 콜을 제지해줄 어떠한 사람도 없이 다른 사람들은 콜과 알렉세이의 비극이 끝날 때까지 어디에 있다가 또 이렇게 근거리에서 나타난 건지 그리 납득이 되진 않았습니다.

 

** 방탈출, 룸 이스케이프, 호스텔, 더 게임(마이클 더글라스 출연) 

 

**품격 있는 토마스, 와일드 스타일리시 샘, 경박한 대시,

로맨틱한 에린(물속에서, 또 도살자들방에서 죽어가면서도 콜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는 장면이 조금 의아스럽기도 했다. 모든 상황이 연극이었다니까 조금 납득되기도..)

이런 친구들이 이렇게 멘탈을 극한으로 파괴시키는 상황을 몰래카메라라는 이름으로 콜에게 겪게 한다는 것이 납득되지 않았습니다.

 

**모든 것이 연극으로, 몰래카메라로 밝혀지긴 하였으나 동유럽, 러시아를 영화에서 이런 이미지로 표현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영화에서 연변 조선족 사람들을 표현하는 이미지들도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스탠 바이 유어 맨(1996), 농담이라도 안돼.(장난이라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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